공지사항

대림 제2주간 금요일(2020년 12월 11일) 가장 가까이 계신 분

procurator 0 1,112 2020.12.11 09:52

대림 2주간 금요일(2020 12 11) 가장 가까이 계신


우리는 하느님은 우리와 상관없는 멀리 계신 분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벽에 부딪쳤을 끊임없이?”라고  질문만 던집니다. 삶의 질곡에서 누구에게도 위로를 받지 못하고 홀로 아파하는 자신이 미워집니다. 하느님마저 침묵 속에 멀리 계시다고 한탄합니다. 마음 깊은 곳에서는 더욱?”라는 한탄이 터져나옵니다.


오늘 복음에서 사람들은 예수님을보라, 저자는 먹보요 술꾼이며 세리와 죄인들의 친구다.”(마태 11,19) 하고 손가락질 합니다. 짧은 평가에서 주님이 어디에 계시는지 우리는 있습니다. 세례와 죄인들은 철저히 소외된 변두리에 어둠 속에 살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가장 힘든 이들과 함께 있는 분이 바로 예수님이었습니다. 주님은 2000 전에만 그런 분이 아니라 지금도 아파하는 사람들과 함께 계시는 분입니다. 너무 가까이 계시기에 느낄 뿐입니다. 


가장 힘들 가장 어두울 가장 아플 주님을 찾읍시다. “가까이 계실 그분을 찾아라라는 성무일도 후렴구가 생각납니다. 주님은 우리의 위로이시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