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3주간 금요일(2021.02.29) 하느님 나라의 씨앗
하느님 나라는 거룩함과 은총, 진리와 생명, 정의와 평화와 사랑으로 이루어진 나라입니다. 이 나라의 씨앗을 주님은 우리 각자 마음 속에 심어주셨습니다.
그 씨앗이 우리 안에서 싹이 트고 또 지금 힘차게 자라고 있습니다. 그 생명의 박동을 오늘 느끼면 좋겠습니다. 마음의 귀를 기울여 감지하도록 합시다. 여기서 살아갈 희망과 힘이 생깁니다. 아무리 어렵고 힘들더라도 우리는 오늘 하루를 인내하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바오로 사도는 오늘 제1독서 히브리서에서 이렇게 우리를 격려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그 확신을 버리지 마십시오. 그것은 큰 상을 가져다줍니다. 여러분이 하느님의 뜻을 이루어 약속된 것을 얻으려면 인내가 필요합니다.”(히브 10,35).
사진: 스페인 부르고스 주교좌 대성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