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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묵상) 대림 제2주일(2020년 12월 06일) Buen Camino 부엔 까미노

procurator 0 2,933 2020.12.06 09:58

대림 2주일(2020 12 06) Buen Camino 부엔 까미노


광야에서 외치는 이의 소리. ‘너희는 주님의 길을 마련하여라. 그분의 길을 곧게 내어라.’”(마르 1,3).


오늘 주일 복음에서 우리는 마르코 복음서 구절을 듣습니다. “하느님의 아드님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1,1). 예수님의 기쁜 소식이 시작된다는 소식을 마르코 복음사가는 선포합니다. 기쁜 소식, 복된 소식, 희망의 소식이 시작되면서 길이 열리기 시작합니다. 기쁜 소식이 길을 만들어갑니다. 


이사야 예언자는너희는 주님의 길을 마련하고 길을 곧게 내어라 외칩니다. ‘ 스페인어로까미노”(Camino)입니다. 기쁜 소식의 길에는 협력자들이 필요합니다. 까미노는 그냥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많은 협력자들이 지금 걸어나갈 생기는 것입니다. 


우리는 주님의 기쁜 소식을 짊어지고 걸어가는 까미노 협력자, 까미노 순례자들입니다. 기쁜 소식의 까미노에는 분명한 목적지가 있습니다. 우리에게 매일 다가오시는 주님이 바로 까미노의 유일한 목적지입니다. 그곳을 향해서 지금 우리 자신이 한발을 내디딜 까미노는 곧게 닦여집니다. 까미노에는 상상할 수조차 없는 난관과 고난이 있습니다. 까미노 순례자가 있는 것은 온전히받아들이는 입니다. 그때 같은 까미노를 걸어가는 수많은 도움의 손길이 함께 합니다. 


오늘부엔 까미노”(Buen Camino), 좋은 순례하세요라고 외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