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칠곡군청 앞마당에서 열린 '칠곡군 봉축대법회 및 연등축제' 행사 모습. 칠곡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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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천태종 태고종 함께 모여 천주교 지도자가 법요식 축사 칠곡군(군수 백선기)이 불기 2563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종파와 종교를 초월해 법요식과 연등 행사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칠곡군은 4일 군청 앞마당에서 칠곡군 봉축위원회 주관으로'칠곡군 봉축대법회 및 연등축제'를 열고 부처님오신날을 축하했다.이날 행사에는 대한불교조계종, 대한불교천태종, 한국불교태고종 등 종파를 달리하는 스님들은 물론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장 박현동 아빠스, 탄자니아 향가수도원장 알킨 아빠스 등 천주교 지도자도 참석해 이목을 끌었다. 이들은 백 군수 집무실에서 서로 손을 맞잡고 종파와 종교 화합을 위해 힘을 모을 것을 다짐했다. 이어 군청 전정에서 열린 법요식과 연등 행사도 함께했다. 특히 지역 천주교 지도자가 법요식에서 축사하는 뜻깊은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박현동 아빠스는 법요식 축사에서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지역의 모든 천주교인과 함께 부처님 탄생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면서 "부처님께서 가르쳐주신 자비가 세상에 충만하길 기원한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