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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원 주변지역 이야기] '매일매일 칠곡 소풍' 안심·힐링 관광지 각광

procurator 0 1,440 02.14 11:05

낙동강 칠곡보생태공원·사계절 썰매장 인기

한티순교성지, 가실성당 관광객 줄 이어


[칠곡=뉴시스] 박홍식 기자 = 코로나 팬데믹 시기를 맞아 힐링·청정·스마트·언텍트 관광 등 새로운 관광 트렌드가 대두되면서 경북 칠곡군의 안심·힐링 관광지가 각광을 받고 있다.

8일 칠곡군에 따르면 칠곡 지역은 자연, 역사문화, 종교, 테마시설, 축제 등 다양한 유형의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수변경관이 뛰어난 낙동강을 중심으로 조성된 칠곡보생태공원, 칠곡호국평화기념관, 꿀벌나라테마공원, 칠곡보 사계절 썰매장, 평화분수 등 칠곡U자형 관광벨트가 관광객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여기에 성베네딕도 왜관수도원, 한티순교성지, 가실성당 등 칠곡군만의 특색을 지닌 종교 자원도 눈길을 끈다.

한티가는길 (사진=칠곡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티가는길 (사진=칠곡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의 산티아고 순례길이라 불리는 한티가는길과 한티가는길 달빛잔치, 소울스테이 등의 프로그램은 관광객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종교인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역사 및 문화체험의 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2013년 9개 마을에서 현재 33개 마을로 형성된 인문학마을은 타 지자체와 차별화 된 칠곡의 관광자원으로 유명하다.

칠곡보 생태공원 (사진=뉴시스 DB)

칠곡보 생태공원 (사진=뉴시스 DB)

인문학마을축제, 인문학 도시 포럼, 각 마을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자연자원을 활용해 관심을 끄는 민간 관광시설인 경상북도 제1호 민간정원 가산수피아, 양떼목장, 칠곡 갤러리 카페골목 등은 가족 단위 나들이객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봄과 가을엔 아름다운 단풍이 물들고 겨울에는 낙엽이 떨어진 가지 사이로 보이는 고즈넉한 운치를 느낄 수 있다.

칠곡 꿀벌나라 테마공원 (사진=칠곡군 제공)

칠곡 꿀벌나라 테마공원 (사진=칠곡군 제공)

백선기 칠곡군수는 "관광객이 소풍을 떠나듯, 나들이를 가듯, 언제나 편하게 떠날 수 있는 칠곡 만의 감성적이고 쾌적한 자연경관은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관광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맞춤형 체험관광 실현으로 품격 높은 관광도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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