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기사

부모는 “발달장애인 자녀 맡아달라”고 부탁했다 (가톨릭평화신문, 2023-12-06)

procurator 0 77 02.27 10:01

도미니코 수도회, 남자 발달장애인 그룹홈 축복 

https://img.cpbc.co.kr/newsimg/upload/2023/12/05/mo31701759112437.jpg 이미지도미니코 수도회가 운영하는 남자 발달장애인 그룹홈 ‘카타리나의 집’과 ‘토마스의 집’. 도미니코회 배수판 신부 제공


도미니코 수도회가 충청북도 영동군에 남자 발달장애인 그룹홈(자활꿈터) ‘카타리나의 집’과 ‘토마스의 집’을 열었다. 축복식은 11월 26일 영동 심천면 옥계폭포길 95-10 현지에서 도미니코회 한국 대표 김상태 신부 주례로 거행됐다.

도미니코회는 지난 2016년 2월 서울 미아동 다세대주택에 그룹홈 ‘성녀 카타리나의 집’을 처음 설립했다. 이후 그룹홈에 살고자 하는 발달장애인 수가 늘자 도미니코회는 올해 영동군에 그룹홈 건물을 두 채 지었다. 그리고 ‘카타리나의 집’과 ‘토마스의 집’이라 이름 붙였다. 두 곳 통틀어 거주 가능 인원은 최대 8명이다. 도미니코 수도회는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의 지원과 한 신자 자매의 기부에 힘입어 그룹홈을 짓게 됐다.
 

https://img.cpbc.co.kr/newsimg/upload/2023/12/06/23X1701825807636.jpg 이미지도미니코 수도회 한국대표 김상태 신부 주례로 남자 발달장애인 그룹홈 '카타리나의 집' 축복식이 거행되고 있다. 도미니코회 배수판 신부 제공


그룹홉 설립 주역인 배수판(한국 로사리오회 담당, 도미니코 수도회) 신부는 “원래 요양시설에서 사목할 생각으로 사회복지사를 준비했는데, 그 과정에서 만난 한 할머니 신자가 ‘내가 세상 떠나면 발달장애인 손자를 맡아달라’고 당부하셨다”며 “그분이 돌아가신 후 약속대로 손자를 맡으면서 그룹홈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기 아들도 맡아달라’는 부모들의 요청이 많아 새로 건물 지을 터를 알아보던 중 영동에 짓게 됐다”고 말했다.

이학주 기자 goldenmouth@cpbc.co.kr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29 신앙상식과 읽을거리 의정부교구 ‘월간성서’ "전국 성경학자들의 말씀 강의 ‘유튜브’에 있네!” procurator 02.27 112
128 겸재정선화첩 [양동길의 문화예술 들춰보기] 인재 영입, 정선의 <초당춘수도> (중도일보, 2024-02-09) procurator 02.27 96
127 수도원사도직 [분도노인마을] 칠곡교육지원청, 사회복지시설 “분도 노인마을” 방문 (매일일보, 2024-02-06) procurator 02.27 130
126 신앙상식과 읽을거리 [출판 홍보] 소소한 일상에 빛을 더하는 토마스 머튼의 영성 (가톨릭평화신문 2024-01-24) procurator 02.27 119
125 신앙상식과 읽을거리 [수도원 주변이야기] 구상 시인, 칠곡 낙동강 변으로 다시 돌아왔다. (대구일보, 2024-01-15) procurator 02.27 81
124 신앙상식과 읽을거리 [수도원 주변이야기] 칠곡군에 ‘구상-이중섭로’ 생긴다. (대구일보, 2024-01-15) procurator 02.27 104
123 한국 베네딕도회 역사 그리스도교 수도생활의 시조, 성 안토니오 아빠스 (가톨릭신문, 2024-01-14 [제3376호, 12면]) procurator 02.27 161
122 신앙상식과 읽을거리 [출판 홍보] 박재찬 안셀모 본원장 신부, 「주님, 당신 품 안에서」 출판 (가톨릭신문, 2024-01-14 [제3376호, 15면]) procurator 02.27 119
121 겸재정선화첩 [이인숙의 옛그림 예찬] <232>겸재 정선의 새해맞이 그림 (매일일보, 2024-01-07) procurator 02.27 104
120 수도원사도직 [순심교육재단] 가톨릭 전인 교육, 대학 입시에 통했다 (가톨릭평화신문, 2024-01-03) procurator 02.27 86
119 마리누스 수사와 뉴튼수도원 복음과 선교 열정으로 시노드 교회를 향하여, (가톨릭평화신문, 2023-12-27) procurator 02.27 142
118 한국 베네딕도회 역사 [덕원수도원] 죠션어셩가 올해로 백 살...현존 최초 한국어 성가집 (가톨릭평화신문, 2023-12-27) procurator 02.27 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