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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복시성 추진 중인 6·25전쟁 순교자들, 국가기관에서 종교 탄압 희생자로 확인

procurator 0 144 02.13 15:50
진실화해위원회 보고서
‘근현대 신앙의 증인 81위’와
‘덕원 순교자 38위’ 명단 포함


한국교회가 시복시성을 추진하고 있는 ‘하느님의 종 홍용호 프란치스코 보르지아 주교와 동료 80위’(이하 근현대 신앙의 증인 81위)와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수도원장 박현동 블라시오 아빠스)이 시복시성을 추진 중인 ‘하느님의 종 신상원 보니파시오 사우어 아빠스와 동료 37위’(이하 덕원 순교자 38위)가 국가기관에 의해 6·25전쟁 전후 시기 그리스도교 탄압의 희생자로 확인됐다.

근현대 신앙의 증인 81위와 덕원 순교자 38위는 시복시성이 추진되며 교회 내에서 그 행적과 순교 사실이 조명, 확인됐지만 국가기관인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위원장 정근식, 이하 진실화해위) 학술연구용역을 통해 순교 사실이 재확인됐다는 데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진실화해위는 보고서에서 “문헌조사, 관련자 증언 청취, 피해교회 방문 등 3단계 과정을 통해 총 1145명(천주교 119명, 개신교 1026명)의 희생자 명단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천주교 119명은 근현대 신앙의 증인 81위와 덕원 순교자 38위를 합친 인원이다. 천주교 119명 중 1901년 제주 신축교안 순교자 신재순(아우구스티노)을 제외하고 모두 6·25전쟁 전후 시기 순교자들이다.

한국교회사연구소 소장 조한건(프란치스코) 신부는 “한국교회 내에서 시복시성을 추진하는 6·25전쟁 전후 순교자가 진실화해위원회 보고서에 모두 포함돼 있다”며 보고서에 의미를 부여했다.

박지순 기자 beatles@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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